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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배민 김봉진》 기부문화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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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1-02-21

IT 기업 창업자들이 이룩한 부를 사회에 환언하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우리 사회에도 따뜻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월 8일 국내 최대 모바일 풀랫폼인 카카오톡의 창업자 김범수(54) 의장은 카카오와 계열사 전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 주식 등 10조원이 넘어서 기부액은 5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범수 의장은 건국대 사대부고 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에 삼성 SDS에 입사했다. 1998년 미션럼버원 PC방을 열어 6개월만에 6000만원을 벌었다.

 

1998년 한게임을 창업하고 2010년 카카오톡을 창업하여 큰 돈을 벌었다. 2014년에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다. 김범수 의장은 2007년 부터 고등학교 모교에 2억을 기부했다.

 

그후 2016년 부터 아쇼카코리아와 전국재해구호협회등 여러 단체에 수십억원을 기부해왔다. 그는 "격동의 시기에 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한 되는 것을 목도하며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김봉진(45) 우아한형제들 의장도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의장은 금수저 출신도 아닌 평범한 회사원으로 시작해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성공했다.

 

김봉진 의장은 수도전기공고와 서울예술대학 실내디자인 학과를 졸업한 뒤에 디자인 구름 이모션, 네오위즈, 네이버에 다니다가 2010년 자본금은 3000만원으로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했다.

 

배달의 민족을 국내 배달 앱 이리로 키운 김 의장은 2019년 독일에 배민을 40억 달러에 매각했다.김 의장은 매각 대금으로 받은 DH 주식의 가치가 뛰면서 그의 재산은 1조원대로 늘어났다. 

 

 

 

18일 기부 클럽인 더 기빙플레지에 219번째 기부자로 첫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오천억원 이상을 기부하게 됐다. 김봉진 의장은 "나누면 그 가치는 더욱 빛난다.

 

교육 불평등 해결, 문화예술 지원,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봉진 의장은그가 밝힌 기부 서약서에 "기부를 통해 내가 쌓은 부가 개인의 능력과 노력을 넘어 신의 축복과 사회적 운, 수 많은 분들의 도움이 의한 것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한다" 고 밝혔다. 

 

 

 

지금까지 재벌 기업들이 재산의 사회 환원 보다는 부의 대물림에 집중해온 것과는 달리, 그동안 재벌 기업들이 회사돈으로 기부하는 경우와는 다르게 위의 두 분은 개인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다. 

 

더기빙프레지는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부부와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시작한 기부 캠페인이다. 10억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들이 공개적으로 재산의 절반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 회원이 된다. 

 

 

 

지금까지 마크 저커버 페이스북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조지 루카스 영화 감독 등 24개국 218명이 기부 선언을 했다. 우리나라에도 기부 문화가 더 확산될 것 같다.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 2018년부터 본인과 가족이 가진 재산 가운데 1000억원이상을 내놓기로 하고 전국에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 베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도 지난해 1월 모교 카이스트에 100억원을 내놓았다. 코로나 거리두기로 모두들  힘들지만 나누고 베푸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빈부격차와 불평등은 심각하다. 정부는 문제해결을 위해 부자에게 세금을 거두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정책을 시행한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노력은 한계가 있고 여러가지 부작용을 발생시킨다. 부를 쌓은 개인이 스스로 그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행위는 베푸는 사람도 기쁘고 받는 사람도 기쁨이 넘친다.

 

그런 사회는 모두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나누는 자선, 베푸는 기부 문화가 확산되면 우리 사회는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곳이 될 것이다. 언론은 보도만 하고 정치는 칭찬만 하면 될 것이다. 기부의 물결이 전국과 전세계로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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