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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봉준호 감독 '기생충'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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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사입력 2020-02-10

▲  시상자인배우 제인폰다로 부터 작품상을 받고 환호하고있다.  © 편집부

 

한국 `영화 101년 역사`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대기록을 수립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일명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국제 영화상, 작품상을 수상해 4개 부분 수상의 크나큰 위업을 달성해 세계가 한국적인 것에 매료되었다.

 

'기생충'(Parasite) 은 우리말로 된 순수한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미국문화의 상징적인 이벤트인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받은 것도 '기생충'이 처음이다. 기생충은 마스터피스(걸작)이라고 했다.

 

허리우드 영화계는 백인위주인데, 이번 4관왕 수상을 한 봉감독은 비 영어권의 아시아계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리안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6) '라이프 오브 파이'(2013)로 두 차례 수상했다.

 

봉 감독은 감독상 수상자로 세 번째 무대에 올라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거장 감독들에게 존경을 표시한 뒤 "오스카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오 등분해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 봉준호 감독 - 최고상인  작품상수상    ©편집부

 

한진원 작가와 함께 각본상을 받을 때는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닌데, 이 상은 한국이 오스카에서 받은 최초의 상"이라고 말했다.

 

▲ 수상을 축하하는 출연 배우들~~  © 편집부

 

아카데미 문법을 파괴하며 수상한 작품평을 이어령 전(前) 문화부장관은 "기생충은 기생이 아닌 상생의 영화다. 서양문화에 기생하며 좇기만 하던 한국영화가 세계문화의 흐름을 바꾸며 대전환을 이뤘다"고 말했다. 해외 영화제의 벽을 넘은 임권택감독은 "1955년영화에 입문하여 평생영화를 하면서 살았지만 이런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감격했다.

 

* 줄거리: '기생충'은 가족 전원이 백수인 기택(송강호)네와 IT 기업 CEO인 박 사장(이선균)네, 두 집안이 과외를 매개로 뒤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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