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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성 명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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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사입력 2020-07-06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는 장애자녀를 둔 경상북도거주부모들이 하나가 되어 자녀양육 및 재활정보를 교환하며 자녀들이 한사회인으로 정당하게 살 수 있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입니다.(현재 11개지부)

 

♦2021년 당초예산구조 조정(30% 삭감) 관련 부당성에 대해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는 오는 7월 6일(월) 오전 11시, 경상북도청 앞에서 ‘선언문 낭독과 부당함에 대한 투쟁’을 할 예정입니다.


[성 명 서]

우리를 더 이상 ‘복지협곡’으로 떠 밀지 말라
- 코로나 19 핑계로 장애인 가족 말살하려는 경상북도 각성하라 !!

 

올 2월부터 전 국민이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든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현재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은 장애인과 그 가족이다. 지난 5개월동안 사회복지기관의 이용중지는 도내 2만명에 가까운 발달장애인에겐 사망 같은 소식이었고, 이들의 돌봄은 온전히 가족의 책임으로 돌아왔다. 지난 3월 제주, 6월 광주에서 장애인 엄마가 자녀를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우리는 마음에 큰 트라우마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상북도는 어떠한 대책을 내어놓았는가? 재난지원금 또한 성인기 장애자녀를 돌보는 가족에게는 특별한 지원금이 없었고 직장 생활을 하던 어머니들은 모두 가정으로 돌아와 자녀 돌봄에 전념해야 했다. 경상북도는 장애인과 가족에게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어놓기는 커녕,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예산 30% 삭감’이라는 통보를 하면서 가족지원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가족지원이라는 소명으로 일하던 종사자들에겐 무기력감을 제공하고 말았다.

 

도내 장애인이 이용하는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 기관이 문들 닫으면서 장애인들의 일상이 무너지고 돌발행동 등 도전적 행동이 나타나는 등, 온전히 돌봄을 담당하는 부모와 가족의 고통은 상당하다. 이런 가운데 유일하게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만이 찾아가는 상담과 방문 놀이치료 등 가족의 욕구에 맞게 최소한의 접촉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급작스런 예산 삭감 ‘통보’는 장애인 복지를 바라보는 경상북도의 저급한 수준과 인식을 확인하게 되었다.

 

우리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는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가족지원을 요구했고, 현재 도센터를 비롯 11개의 지역에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어려울 때 찾아가서 고충을 상담하고 자녀 양육기술과 외로움을 지원해주는 역할로 지역 장애인 복지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경상북도의 무지막지한 예산삭감 통보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이에 우리는 경상북도에 강렬히 저항하기로 결의한다. 경상북도는 복지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고 사람 살리는 복지정책을 내어놓아라. 알량한 사업비 생색내기로 주면서 그마저도 빼앗아 가는 경상북도는 각성하라. 경상북도 공무원 인건비 30% 삭감하고 그 예산으로 오히려 장애인과 가족에게 지급하라. 각종 복지관에서 해야 할 일을 지금 가족이 책임지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경상북도는 예산 30% 삭감 당장 중지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 한다.   


2020년 7월 6일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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